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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식과 와인

무게·산미·타닌, 이 세 가지로 음식과 와인의 궁합을 잡습니다.

기억할 건 세 가지

무게를 맞추고, 산미로 기름기를 씻어내고, 타닌으로 기름진 고기를 받쳐 줍니다. 여기에 매운 음식엔 살짝 단 와인이라는 요령을 하나 더하면 웬만한 상황은 스스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.

원리와 예시

원리왜예시
무게 맞추기가벼운 음식엔 가벼운 와인, 진한 음식엔 진한 와인샐러드+소비뇽 블랑 / 삼겹살+진한 레드
산미로 기름기산미가 기름진 맛을 씻어 개운하게 해 준다튀김+샴페인
타닌으로 고기타닌이 고기의 지방·단백질과 만나 떫은맛이 눅는다스테이크+카베르네
단맛으로 매움살짝 남은 단맛이 매운맛을 눅여 준다매운 요리+오프드라이 리즐링

품종별 한 접시

카베르네 소비뇽

기름진 고기

스테이크·양고기. 강한 타닌이 기름진 붉은 고기를 받쳐 줍니다.

피노 누아

연어·버섯

타닌이 약해서 섬세한 재료의 맛을 누르지 않습니다.

소비뇽 블랑

채소·치즈

톡 쏘는 산미가 채소의 풋풋함, 염소 치즈의 산미와 잘 맞습니다.

리즐링

매운 음식

살짝 남은 단맛이 매운맛을 눅여 줍니다.

샴페인

튀김·전

기포와 산미가 기름기를 씻어 줍니다.

산지오베제

토마토 요리

높은 산미가 토마토 파스타·피자의 산미와 맞아떨어집니다.

⚠️

안 맞는 조합도 있습니다. 타닌이 강한 레드에 매운 음식을 곁들이면 둘 다 사나워지고, 아주 짠 음식은 타닌을 더 쓰게 만듭니다.

그 지역 음식엔 그 지역 와인

한 고장에서 오래 함께 먹어 온 조합은 웬만해선 잘 맞습니다. 토스카나의 산지오베제와 토마토 파스타처럼, 그 산지 요리에 그 산지 와인을 맞추면 실패가 적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