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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벨 읽는 법
복잡해 보여도 등급·빈티지·품종 세 가지만 찾으면 감이 옵니다.
라벨엔 이 세 가지가 있다
와인 라벨은 낯선 말이 많아 복잡해 보이지만, 등급과 빈티지, 품종 이 세 가지만 찾으면 대략 어떤 와인인지 감이 옵니다. 하나씩 봅시다.
나라별 등급
| 나라 | 제도 | 라벨에서 보이는 예 |
|---|---|---|
| 프랑스 | AOC / AOP | 그랑 크뤼, 프리미에 크뤼 |
| 이탈리아 | DOC / DOCG | DOCG(바롤로·브루넬로) |
| 미국 | AVA | 나파 밸리, 오크빌 |
| 독일 | 프래디카츠바인 | 카비네트·슈페트레제·아우스레제 |
🎓
AOC는 프랑스의 산지 인증 제도이고(요즘은 유럽 공통 표기인 AOP로 바뀌는 중입니다), 그랑 크뤼는 그 안에서 가장 좁고 이름난 밭에 붙는 최고 등급입니다. 이탈리아의 DOCG, 미국의 AVA도 같은 발상의 산지 표시입니다. 독일은 좀 달라서 포도를 얼마나 익혀 땄는지로 나누는데, 카비네트→슈페트레제→아우스레제 순으로 더 늦게, 더 달게 익힌 포도입니다.
라벨에서 확인할 것
빈티지
포도를 딴 해입니다. 해마다 날씨가 달라서 같은 와인도 빈티지에 따라 맛과 값이 달라집니다.
산지
이름이 구체적일수록 좁고 특별한 곳입니다. '부르고뉴'보다 그 안의 마을·밭 이름이 더 좁은 단위입니다.
품종
신세계는 라벨에 크게 적지만, 구세계는 산지 규칙으로 품종이 정해져 있어 따로 안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.
🇫🇷
'샤블리'는 품종 이름 같지만 사실 산지 이름입니다. 그 산지에서는 규칙상 샤르도네로만 만들기 때문에, 산지 이름이 곧 어떤 품종인지까지 알려주는 셈입니다.